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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차별이 아니라 구별하신 것입니다(출 8:23)


 

하나님은 성도들을 구별하셨다고 말씀합니다. 구별(久別)이라고 번역된 히브리어 [파다][몸의 값을 받다, 속전으로 구속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구별되었다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백성이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구별이라는 말씀이 가장 많이 사용된 것은 애굽에서 10가지 재앙을 내리실 때였습니다. 하나님은 3번째 재앙까지는 애굽 백성과 하나님의 백성을 차별하지 않고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도 물이 피로 변하고, 개구리 떼와 티끌이 이로 변하는 재앙의 고통을 함께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4번째 재앙부터는 하나님의 백성을 구별했다고 말씀을 해주십니다.

 

하나님의 구별하심은 땅과(8:22), 사람과(8:23), 심지어 가축(9:4)들까지도 구별하셔서 애굽이 재앙을 당할 때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재앙에서 지켜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애굽 백성들은 심판을 당하도록 차별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은 심판을 당하지 않도록 차별하신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죄로 하나님을 향한 불신앙으로 심판을 받아야 했지만,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구원의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애굽의 재앙과 심판에서 백성들을 지켜주시려고 차별이 아닌 구별하신 것입니다.

 

백성들은 애굽의 10가지 재앙을 모두 경험했습니다. 다행한 것은 하나님의 무서운 재앙에서 구별되어 그 재앙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았던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구별해 주심으로 재앙에서 안전했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특별한 명령을 내리십니다. 구별하여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된 것들 중에 다시 구별하여 하나님의 것을 드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마지막 10번째 장자의 재앙을 받기 전에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어린 양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라고 명령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구별하여 구원받은 자녀가 된 우리 또한 하나님을 위한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애굽의 10가지 재앙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구별된 삶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어린 양의 피로 되어지는 구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구별된 사람들입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하지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우리의 몸값이 지불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구별된 삶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어린 양으로 믿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것 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구별된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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