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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쉴만한 물가


 

사무엘상 32절의 말씀을 보면 엘리제사장이 잠을 자는 모습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엘리의 눈이 점점 어두워 가서 잘 보지 못하는 그 때에 그가 자기 처소에 누웠고

 

그리고 삼상 33절에서는 아직 어린 사무엘이 잠을 자는 모습에 대해서도 말씀해 줍니다.

하나님의 등불은 아직 꺼지지 아니하였으며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누웠더니

 

엘리와 사무엘은 같은 곳에서 잠을 자고 있었지만 성경에서 말씀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엘리는 눈이 어두웠다고 말씀하면서 자기 처소에 누워 잠을 잤다고 말씀한 반면, 사무엘이 잠을 자는 모습은 하나님의 꺼지지 않는 등불을 말씀하면서 여호와의 전에 누워서 잠을 자고 있다고 말씀합니다.

 

이렇게 두 사람이 잠을 자는 모습에서 왜 하나님의 은혜가 사무엘과 함께 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엘리와 사무엘처럼, 똑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의 마음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같은 예배를 드리고, 똑같은 시간을 가지고 한 주간을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은혜는 모두 다른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는 어떤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나요? 엘리처럼 하나님의 전을 가까이 하면서도 캄캄하고 어두운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나요? 우리는 사무엘의 모습을 가져야 합니다. 어린 듯, 부족한 듯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나를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평안 안에서 머물며 쉼을 얻는 사무엘 같은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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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쉴만한 물가
  • 2021-09-07
  • 안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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