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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파수꾼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3:17]

 

하나님은 우리를 신앙의 파수꾼으로 세웠다고 말씀하고 있다. 파수꾼이 되려면 깨어 있어야 한다. 파수꾼은 방심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어두운 세상을 살피기 위해서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하다. 세상의 모든 것을 지배 하려는 사탄의 세력은 교회와 믿는 자를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 저들은 갖은 권모술수를 동원하여 교회를 핍박하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뒤흔든다.

 

구별하자. 그리고 분별하자. 쏟아지는 세상의 여러 가지 유혹의 말들과 하나님의 교회를 혼란케 하는 악한 세력을 옳게 분별할 수 있는 영적 감각이 신앙의 파수꾼에게 필요하다. 세상은 하나님의 자녀들과 거짓 영들과의 영적인 전쟁터이다. 거룩과 악의 전쟁이다. 그리고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순종과 불순종의 갈림길에 서 있다.

 

파수꾼에게 새벽은 반드시 온다. 파수꾼이 해가 뜨는 새벽을 기다림 같이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의 때가 올 것이다. 축복과 저주, 그리고 알곡과 쭉정이의 분별됨은 반드시 나타나게 되어 있다. 깨어서 기도해야 한다. 영적인 전쟁터에서 주를 신뢰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주의 뜻을 분별하는 혜안이 필요하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 주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억울하다고 울면서 한탄할 필요도, 슬퍼하며 낙심할 이유도 없다. 우리의 삶을 판단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며 하나님께 있음을 믿고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신앙의 파수꾼이 되려는 사람을 주목하여 보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바라보는 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들판에서 양을 치며 살던 보잘것없는 이새의 막내아들 다윗을 가족들도 인정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다윗을 주목해 보셨다. 하나님은 내가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하나님과 함께하는 그 한 사람을 주목해 보신다.

 

그러므로 파수꾼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이 나의 모든 것을 보고 계신다. 우리는 이 어둠의 세상을 지나 맑은 아침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세상은 빛을 싫어하고 하나님을 싫어한다. 그들은 어둠 가운데 있기를 좋아한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빛을 기다리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이 어둠 가운데서 형통함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심을 믿고,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림 같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빛과 소금의 삶을 살아야 한다.

 

그때에 우리가 어디에 있을지를 기도해 보자. 빛 가운데 걸어가면 마침내 하나님의 앞에서 우리는 의의 면류관을 쓰게 될 것이다. 우리의 파수꾼의 삶을 기뻐하자. 두려워 마라. 하나님이 함께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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