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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하나님의 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10:15)

 

 예수님이 유대 지역과 요르단 건너편 지역에 가셔서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고 계셨을 때였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 앞에 자기의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 어린이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방해하자 제자들은 어린이들을 호되게 꾸짖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어린아이들을 품에 앉으면서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14)”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때 말씀을 마치신 예수님께 안수기도를 받은 어린이 중 하나였던 이그나시우스는 안디옥 교회의 감독이 되어 그때의 일을 두고두고 고백하며 그 신앙을 전해 주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15)”고 말씀하셨는데, ‘받들다라는 말을 NIV 성경 에서는 받아들이다(receive)’로 번역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잘 받아들이는 것은 때묻지 않은 순수함 때문입니다. 당시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셨을 때 장성한 어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의심하고 또 계산하며 잘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향해서 자기가 뭔데 하나님 나라를 안다고 그래! 갈릴리 나사렛 출신 목수의 아들 주제에 하나님 나라를 가르쳐?”라고 업신여겼지만(13:55), 예수님의 말씀을 듣던 어린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하나님 나라에 온 마음을 순수하게 집중하여 하나님 나라를 잘 받아들였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어른들을 향해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18:3-4)”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어린이처럼 잘 받아들이는 자, 순수한 자, 마음이 깨끗한 자가 소유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자기자신을 정직하게 들여다봅시다. 하나님 앞에 순수하고 깨끗합니까? 하나님 나라를 잘 받아들입니까? 우리를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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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의 나라
  • 2022-05-03
  • 안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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