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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예수님은 나보다 항상 먼저 길을 가십니다(시 23:1-6)


 

 ​우리는 종종 삶의 길에서 앞이 보이지 않는 순간들을 마주합니다. 진로의 문제, 자녀 교육, 건강, 인간관계, 혹은 예기치 못한 사고나 아픔 앞에서 우리는 멈칫하게 됩니다. “이 길이 맞는 걸까? 앞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는데...”하는 마음이 들 때, 우리는 불안하고 두려워집니다.

 

 그런데 시편 23편은 우리에게 놀라운 확신을 줍니다. 우리의 목자 되신 주님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이미 알고 계십니다. 주님은 우리가 지금 막 발을 디디려는 그 자리에 이미 먼저 서 계신 분입니다. 양은 스스로 길을 찾지 못합니다. 그래서 목자가 필요합니다. 목자는 양보다 앞서 걸으며 어디에 풀이 있는지, 어디가 안전한지 먼저 확인한 후 양을 이끌어 갑니다.

 

 주님이 바로 그런 분이십니다. 우리를 인생의 풀밭으로 인도하시되, 반드시 앞서 가셔서 그 길을 열어 주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걷는 인생길이 아무리 복잡하고 험하다 해도, 그 앞에는 주님이 계십니다. 실패의 길, 눈물의 길, 회복의 길. 어떤 길도 주님은 우리보다 먼저 가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을 믿고, 발걸음을 뗄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혹시 두려운 결정 앞에 서 있습니까? 혹시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몰라 주저하고 있습니까? 이 한마디를 기억하십시오.

 “예수님은 나보다 항상 먼저 길을 가십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28:20)라는 약속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나보다 앞서서 내 인생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절대 예수님이 가보지 않은 곳에 나를 먼저 보내지 않으십니다. 우리에게 예수님이 모르는 일을 해보라고 밀어버리지도 않습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우리의 목자가 되시기에 우리가 가는 길을 모두 알고 계시고, 먼저 가셨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가장 의미심장한 것은 우리 모두가 목자 되신 예수님의 양들이라는 것이며, 예수님은 실제로 지금도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오직 한 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언제나 나보다 앞서 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 이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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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님은 나보다 항상 먼저 길을 가십니다(시 23:1-6)
  • 2025-06-07
  • 안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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