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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예수님의 기도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4:6-7]

 

 예수님의 기도의 특징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기도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에도 40일 동안을 광야에 들어가서 성령에 이끌리어 기도했습니다. 예수님은 사역을 앞두고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셨던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하시다가도 종종 새벽에 홀로 산에 오르셔서 기도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기도하는 삶을 절대 소홀히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고통을 눈앞에 두고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서 기도하실 때에는 제자들에게 나와 함께 깨어 있어 기도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하셨습니다. 제자들의 기도가 그때 예수님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었을지 의문이지만, 분명한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를 요청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이 언제나 우선이었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예수님도 육체를 지니신 분이시므로 십자가가 두려워서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26:39)”라고 기도하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그 마음을 자신의 마음이 아닌 하나님께 맞추었습니다. 살고 죽는 생명 까지도 하나님의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셨던 것입니다. 우리가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는 말씀처럼 육신이나 욕심으로 세상의 열락을 위한 기도를 하지 아니하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기도처럼 하나님의 영광에 초점이 맞춰진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그러나 마귀는 어떻게 해서라도 우리 기도를 방해할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도 마귀의 훼방으로 기도해야 할 때 기도하지 못함을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라고 충고하며 고백하고 있습니다. 베드로 사도조차도 마귀의 훼방에 기도의 어려움이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마귀가 언제든지 우리의 기도를 방해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깨어 있어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겨자씨만 한 작은 믿음이라고 할지라도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기도의 모범입니다. 예수님의 기도에는 오직 하나님을 생각하는 마음뿐이었 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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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님의 기도
  • 2022-03-22
  • 안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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