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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마 9:20-22 나를 보고 계시는 예수님


12년 동안을 혈루병에 시달리던 여인이 예수님의 겉옷을 잡음으로 혈루병이 완치되는 은혜를 경험하게 된다. 혈루병은 피가 멈추지 않는 질병이다. 성경은(15:19-33) 피를 흘리는 것을 부정하게 여겼기에 이 여인은 정상적인 삶을 살수가 없었다.

이 여인은 아무도 모르게 예수님의 옷자락을 잡기로 결심한다. 예수님의 옷자락이라도 잡으면 자신의 병이 나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여인의 믿음대로 예수님의 옷자락을 잡았을 때 이 여인은 그 즉시 자신의 몸이 달라진 것을 느끼게 된다. 믿음대로 혈루병이 깨끗하게 고쳐졌기 때문이다.

소원을 가졌다 해서 모두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소원은 믿음을 키우는 사람에게 이루어진다. 그런데 우리가 소원을 이루려면 반드시 장애물이 생기기 마련이다. 우리가 그 장애물을 통과해야만 우리의 소원을 이룰 수 있다. 다르게 말하면 우리는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 믿음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간절한 소원을 가진 사람은 누구든지 장애물을 이겨내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적은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항상 두려워하고 불안해한다. 결국 적은 믿음의 사람은 자신의 간절한 소원을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이 여인은 예수님을 향한 소원이 있었다. 그래서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자락을 잡아서 자신의 소원을 이루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 순간 예수님은내게 손을 댄 자가 누구냐?”물으신다, 예수님은내게 손을 댄 자에게 주님의 능력이 나갔다고 하셨다.

이 사건을 통해서 우리는 혈루병 여인이 고침 받은 이유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그리고 예수님이 언제나 나를 보고 계심도 깨달아야 한다. 예수님은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혈루병 여인이 누구인지! 어떤 병이 있는지! 그리고 예수님께 다가오는 이유도 이미 알고 계셨다. 혈루병 여인이 옷자락을 만질 때 병이 고침 받은 것도 이 여인의 믿음만으로 된 것이 결코 아니다. 절대 하나님의 동의 없이 하나님의 능력을 내 맘대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여인의 혈루병이 고침 받은 것은 예수님이 허락하셨기 때문에 이루어 진 것이다. 예수님은 이 여인이 다가오기 이전부터 이미 이 여인의 믿음을 모두 보고 계셨다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아무리 큰 믿음의 결심을 한다고 해도, 내 생각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의 소원에 하나님의 은혜와 응답이 함께 결실을 이룰 수 있다.

예수님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계셨다. 혈루병 여인의 모든 것을 알고 옷자락을 만지시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 그리고 주님은 우리가 주님의 옷자락을 만지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우리가 소원을 가지고 주님 앞에 믿음으로 설 때 혈루병 여인에게 허락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이 허락될 것이다.

하나님은 지금 나를 보고 계신다. 우리의 마음을 모두 알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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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 9:20-22 나를 보고 계시는 예수님
  • 2019-04-09
  • 김성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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