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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믿음의 고백


오늘 우리교회의 어린영혼들이 부모의 믿음의 고백을 통해 유아 세례를 받는다. 그리고 10여년전에 유아세례를 받았던 아이가 자라서 입교를 하게 된다. 이들이 세례를 받는 것은 부모의 신앙고백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주에 세례를 받을 아기들의 부모들은 믿음으로 자녀를 세워갈 것을 약속하였다. 입교 하는 학생들도 유아세례를 받을 때 자녀를 믿음으로 키우겠다는 부모님의 하나님 앞에서의 엄숙한 약속이 이었다.

 

나는 매년 세례식을 하면서 마음에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세례 받는 영혼이 하나님의 은혜로 반드시 구원을 받는 것을 확신한다. 그런데 혹시 그 믿음의 고백이 거짓이라면 어떻게 될까?

 

성경은 우리의 고백을 믿음의 증언이라고 말하고 있다(요일 5:11). 믿음의 증언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고백하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가 예수님의 은혜 안에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확신하는 마음이다. 그런데 거짓된 고백은 예수님을 알지 못한다. 예수님의 은혜를 알지 못한다. 고백이 거짓인데 어떻게 예수님을 알 수 있을까? 혹시 거짓으로 세례를 받고, 목사가 구원 받았다고 축복해 주어도 모든 것이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말 것이다.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성경은 거짓고백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분으로 만들어 버린다고 경고한다(요일 5:10). 거짓 고백은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했지만, 결국 구원받지 못할 것이며, 아마도 그는 하나님에게 왜 나는 구원하지 않았냐고 억지를 부릴 것이다. 거짓된 고백은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들어 버리는,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불쌍한 영혼이다.

 

우리는 그래서 분명한 믿음의 증언이 있어야 한다. 믿음의 증언은 모든 것을 복되게 한다. 우리의 고백이 있기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고,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을 빛나고 가치 있게 한다. 예수님은 우리의 고백을 가장 즐겁게 여기시고 있으며, 그래서 예수님은 믿음의 고백을 한 우리를 위해서 기꺼이 수치스러운 십자가를 지셨다. 그리고 그 십자가를 가장 기뻐하셨던 것이다. 우리에게는 믿음의 고백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고백이 나에게 있어야 한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요일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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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음의 고백
  • 2017-05-09
  • 김성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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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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