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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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찬양의 열매


매년 10월이 되면 영흥교회는 많이 분주해 집니다. 11월 추수 감사절 오후에 있을 기관찬양대회를 위해 모든 소속 기관들이 찬양연습을 위해 교회에 모이는 성도들의 발걸음이 분주한 기간입니다. 그래서 가을은 영흥교회에 1년 중 가장 활기 있는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우리 성도들이 찬양대회를 위해서 참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주최하는 남선교회는 매년 행사를 좀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 많은 고심을 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또 각 기관의 임원이나 찬양을 지도하시는 분들도 가을이 시작되기도 전에 무더운 여름날부터 벌써 찬양을 준비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보게 됩니다.

 

찬양을 준비하다보면 간혹 다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준비한 찬양 곡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좀 더 좋은 찬양을 하려는 욕심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하고, 성도들 앞에서 멋지게 보이고 싶은 생각에 좋은 옷을 고르다 보니 작은 갈등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갈등은 언제나 아름다운 찬양에 녹아나야 합니다. 우리가 찬양을 하는 이유는 갈등을 위해서가 아니라. 찬양으로 온전한 영적제물을 드리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마음은 가장 아름다운 열매가 되어야 합니다. 찬양하기 위해 모인 시간이 서로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찬양을 멋있는 노래로 부르기 위해서 모인 시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시간은 우리가 하나가 되기 위해서 모이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 시간이 갈등이 남는 시간이 아니라, 우리의 아픔이 치유되는 시간이 되고 하나님의 사랑이 남아야 합니다.

 

우리의 입술로만 드리는 찬양은 절대 완전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찬양은 내가 아릅답게 부른다고 좋은 찬양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 찬양을 받으실 때 비로소 최고의 찬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손을 잡고 기쁨으로 찬양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공동체의 찬양을 가장 기뻐하는 모습으로 받으신다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이제 마음으로 찬양합시다. 사랑으로 찬양해야 합니다. 이제 기도하는 마음으로 찬양해야 합니다. 우리가 드리는 찬양이 어린양으로 오신 예수님께 드리는 찬양이 되어 진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우리 찬양에 우리 주님이 임재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찬양할 때 기도하고 고백합시다. 함께 외치며 찬양합시다.

우리의 찬양에 어린양께서 임재하십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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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양의 열매
  • 2016-10-25
  • 김성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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