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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성도들의 삶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성도들이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 없이 살아갈 수 있다는 교만이라 할 수 있다. 교만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에서 벗어나려는 것이다. 성도들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지만, 사실 그것은 교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겸손이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다. 우리가 능히 할 수 있는 일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인정하고, 나의 갈급함과 굶주림과 사모함을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과 함께 하면서 채워가는 것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믿음일 것이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한다. 그리고 동시에 세상에서 살아가야 한다. 그러면 우리가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내 삶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사모하는 영혼으로서 세상에서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우리가 욕심을 부린다고 세상의 모든 것을 가질 수 없고, 또 세상의 것을 내가 가졌다 해도 사실 그것은 영원한 내 것이 되지 못한다. 세상 것은 언젠가는 물거품처럼 사라져 버리고 만다. 내가 가졌던 소유나 조상이 머물던 땅이 영원한 나의 소유가 되지 못하듯, 세상의 욕망은 헛된 것을 잡으려는 헛손질과 같다.

 

 오직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것만이 영원히 남아 하나님 앞에서 기억된다. 하나님 안에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있기 때문이다. 내 영혼을 가득히 채우고 만족하게 하는 것을 세상에서는 구할 수가 없다.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사는 것이 인생의 지혜요, 내가 구하여야 할 우선순위이다. 세상의 썩어질 것만을 위하여 사는 이 모든 것이 본향에 이를 때에는 쓰레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고 인정해야만 한다.

 

 우리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살자! 그 안에 진리가 있고, 영생이 있으며, 구원의 길이 있다. 세상의 것은 헛되고 헛되며 썩어질 것이로되, 하나님의 말씀과 그의 나라는 세세 무궁 영원하다. 하나님으로 만족하지 않는 사람은 세상 그 무엇을 갖다 줄지라도 만족하지 못하며, 그 악으로 인하여 필경은 하나님 나라에 이르지 못한다. 하나님을 생각하며 사는 것이 겸손이고, 내 생각대로 사는 것이 교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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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도들의 삶
  • 2023-06-07
  • 안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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