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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내밀어 나은 사람 (막 3:1-6)

  • 김성택
  • 조회 : 194
  • 2020.08.01 오후 04:29

 

손 마른 사람을 만난 것은 안식일에 회당에서였다. 회당에는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주시하며 신앙생활이 아닌 예수님을 트집 잡으려고 모여 있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병 고침의 능력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 그 실체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단지 예수님을 고발하려는 마음뿐이었다. 사실 손 마름은 당장 죽을병이 아니었다. 다음에 만나서 고쳐 주어도 되지만 예수님은 그 사람의 손을 안식일에 고쳐 주셨다.

 

이 사건에는 두 가지 큰 의미가 있다. 한 가지는 안식일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바꾸는 것과 다른 한 가지는 진정한 믿음에 대한 것이다. 안식일에 바리새인들이 보여준 믿음은 예수님을 어떻게 죽일까 의논하는 안식일에 대한 그릇된 인식이었다. 그러나 사실 예수님은 한번도 안식일을 범하신 적이 없다. 안식일에는 육체의 노동을 금한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안식일에 행한 것은 말씀을 전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성도들은 당연히 그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이 필요한 것이다.

 

예수님은 손마른 사람에게 한 가운데에 일어서라고 말씀하셨다.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지켜보고 있는 살벌한 상황에서, 예수님의 말씀은 손 마른 사람에게도 믿음의 결단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한가운데 서는 것은 자신의 손이 말라서 쪼그라져 있는 것을 감추어 둘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한가운데에 일어서라.”는 말씀은 이 사람의 신앙과 용기를 필요로 했다. 우리의 참된 믿음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과 용기가 있어야 한다. 이런 믿음이 있어야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믿음으로 용기를 낸 사람에게 예수님은 네 손을 내밀라고 다시 말씀하셨다. 이 사람의 손은 굳어 있어서 손을 내밀 수 없었다. 이 사람은 분명코 손을 스스로 내밀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사람의 마음이었다. 손을 내밀고 낫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했다. 만일 예수님 말씀에 그건 안되요, 못해요라고 거절하거나 비웃었다면 이 사람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만날 수 없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손을 스스로 내밀었던 순간에 이 사람의 손은 회복되었다.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답을 손에 쥐어주지 않는다. 예수님을 지켜보면 바리새인들처럼 의심과 불신앙만 생길 뿐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에 우리가 스스로 순종하면 그것은 믿음이 되고 나의 삶을 바꾼다. 말씀이 나를 바꾸는 것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바꾸는 것은 말씀대로 내가 스스로 실천할 때 그 말씀은 비로소 나를 바꾸는 살아있는 말씀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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