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멸시하는 죄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민수기 13장의 말씀을 보면 출애굽한 백성들이 약속의 땅을 정탐하려고 했던 백성들의 모습에 대한 말씀이 있습니다. 그 백성들은 약속의 땅 앞에서 12명의 정탐꾼을 보내게 됩니다. 그런데 신명기 1장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정탐을 하려고 정탐꾼을 뽑기 전에 먼저 하셨던 말씀이 있습니다. 신 1:21-22절의 말씀입니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 앞에 두셨은즉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차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주저하지 말라 한즉(신 1:21)
하나님은 약속의 땅 앞에서 두려워하지 말고 약속의 땅으로 올라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만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못하고 두려운 나머지 하나님을 멸시합니다. 22절의 말씀을 보면 “너희가 다 내 앞으로 나아와 말하기를~” 라고 말하면서 그 백성들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고 정탐꾼을 보내게 된 것입니다.
너희가 다 내 앞으로 나아와 말하기를 우리가 사람을 우리보다 먼저 보내어 우리를 위하여 그 땅을 정탐하고 어느 길로 올라가야 할 것과 어느 성읍으로 들어가야 할 것을 우리에게 알리게 하자 하기에(신 1:22)
하나님은 분명 그 땅을 허락해 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백성들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의심하고 결국 정탐꾼을 보내게 된 것입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멸시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불가능이 없음을 보여주셨습니다. 백성들을 위해서 홍해바다에 길을 만드셨고 광야로 평안케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보여주셨던 것 입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정탐꾼을 보내어 하나님을 멸시했고, 하나님이 함께하신다고 소리쳤던 여호수아와 갈렙을 돌로 쳐서 죽이려고 했던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그들의 어리석은 행동을 책망하면서 하나님을 멸시함이라고 말씀하며 진노하셨던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많은 이적을 행하였으나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민 14:11)
믿음의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고 행동하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지 않는 것은 곧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백성들을 향해서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한사람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민 14:23)
하나님을 멸시하면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말씀에 확신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믿음으로 의에 이르는 것입니다. 그 말씀은 틀리신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마음은 오직 확신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함이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