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강 같은 평안 그리고 은혜
사람들은 뜨거운 여름철이 되면 휴가를 떠난다. 많은 사람들이 바다, 강, 시냇물, 계곡의 물에 몸을 담그며 더위를 날리고, 많은 스트레스를 즐거움과 웃음으로 날려버리려 한다. 그런데 너무 더운 날씨에 바깥으로 나가는 것이 고생이고, 바가지 상술에 그냥 집안에서 소일하며 휴가를 보내는 경우도 있다. 시골의 어르신들은 무더위에도 농사일로 구슬땀을 흘리시기에, 부모님을 찾아가 값진 땀을 흘리며 농사일을 도와주는 것으로 휴가를 보내는 분들도 있다. 사람들은 그렇게 제각각의 여름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이 휴가철을 보내든지, 우리에게는 여전히 변함없는 하나님의 은혜가 하루하루 매일 같이 흐르고 있다. 내가 어디에서 눈을 떴다고 해도, 내가 오늘 하루도 눈을 뜨고 숨을 쉬고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나를 위해서 오늘도 일하고 계시다는 증거다. 하나님이 일하지 않으시면 세상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는 늘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고 있는지, 왜 나는 그것을 모르고 있는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하나님은 항상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강물은 고요해 보이지만 언제나 그곳에서 유유히 흐르고 있으며, 우리는 그렇게 변함없이 흘러가는 강물을 보면서 하나님의 평안과 은혜 안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평안과 은혜의 강물에서 살아가고 있다. 강물 속에 사는 물고기들이 강물이 주는 평안을 모르고 그 안에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듯이, 사람들도 하나님의 주시는 인생의 강물에서 하나님의 평안과 은혜를 모르고 살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평안과 은혜는 매일매일 사람들에게 임하고 있다.
하나님의 자녀는 우리 안에 흐르고 있는 하나님의 평안과 은혜를 알아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자녀와 자녀가 아닌 사람들의 차이점이다.
나는 과연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알고 있는가? 매일매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은혜를 깨닫고 있는가? 우리는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리고, 베풀어 주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심령이 되어야 한다.
내게 하나님의 강 같은 평안과 은혜가 오늘도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