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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나는 언제쯤 예수님 말씀대로 살 수 있을까?


 

 사람의 마음은 갈대와 같아서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으며 살아간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다짐을 하지만 그때뿐, 우리는 어김없이 주변의 상황을 따라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주변의 환경만을 탓하고 매일 말씀대로 살지 못함에 익숙해져서는 안 된다. 우리는 언제쯤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 수 있을까? 이러한 신앙의 고민을 풀어내기 위해 우리는 먼저 주변을 정리해야 한다. 나의 주변이 어떤 환경인지, 내가 만나는 사람이 누구인지, 이런 것들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여호수아서를 보면 이스라엘 자손들이 아이성 전투에서 패전하고 36명의 군사들이 죽임을 당한다. 이 패전은 약속의 땅에서 아무것도 취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아간이 아름다운 외투 하나와 은과 금을 몰래 감춘 일 때문이었다. 왜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그 땅의 것을 아무것도 취하지 말라고 했을까? 그것은 가나안 땅에서 믿음으로 살기 위해서는 그들의 생활방식과 문화를 뿌리뽑아야 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이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기를 원했던 것이다.

 

 세상의 것들 중에는 이렇게 우리가 말씀대로 살지 못하게 하는 것들이 있다. 그 이면에는 보이지 않는 세상의 문화가 있어서 결국 우리에게 전해지고 우리는 말씀대로 살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즉 우리가 말씀대로 살고자 한다면 우리는 먼저 나의 삶에서 정리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첫걸음이다.

 

 믿음은 열망이다. 하나님에 대한 열망 없이는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다. 하나님을 만나되 띄엄띄엄 만나지 않아야 한다. 내가 필요할 때에만 하나님을 찾아서는 안 된다. 숨을 쉬지 않으면 견딜 수 없듯이 내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지 않으면 답답하여 견딜 수 없어야 건강한 신앙인이다. 살아있다는 것은 숨을 쉬고 맥박이 박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직히 말해서 하나님에 대한 설렘이나 기대 없이 사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가 없다. 세상 것을 찾기에만 갈급하지 말자. 물고기가 물속에서 자유를 얻듯이 우리는 주 안에서만 자유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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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언제쯤 예수님 말씀대로 살 수 있을까?
  • 2023-08-16
  • 안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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