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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믿음이란 예수님을 채워가는 것이다.


 

 믿음이란 내 안에서 나의 자아를 비우고, 내 안에 날마다 예수님을 채워가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언제나 내 욕심의 주머니를 나를 위해서 채우려고 하고, 그것 때문에 결국 삶에서 문제가 생기게 된다.

 그런데 우리는 신앙생활에서도 나를 채우려고만 하는 것 같다. 기도를 하면서도 혹시 나의 것을 채우는 기도를 하고 있지는 않은가? 신앙생활에서 우선은 내가 아니라 예수님이 되어야 하는데, 결국 나를 채우려는 기도에 그치면 그것이 욕심이요, 이기적인 기도가 될 수 있다. 예배를 드릴 때도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채우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은혜를 받지 못하면 헛예배를 드린 것 같고, 교회와 설교가 은혜가 없었다고 판단해 버린다. 나의 신앙이 문제가 아니라고 여기는 것이다.

 

 과연 하나님을 위하여 산다는 것이 무엇일까? 기도를 많이 하고 열심히 봉사하며 충성을 했다고 그것을 하나님을 위하여 산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내 속에 욕심의 덩어리를 비우고 내 안에 주님으로 채우지 못한다면 모든 수고가 헛것일 수밖에 없다.

 

 진정한 믿음의 삶이란, 내 안에 예수님을 담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내 마음을 주께 드리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하신 대계명 앞에 우리는 좀 더 나를 내려놓고 주님께 나의 마음을 드려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내 욕심으로 사역을 열심히 했다고 해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다. 주님을 사랑하기에 헌신하는 삶으로 예수님을 기쁘게 해 드려야 한다.

 

 “예수님이면 됩니다. 예수님이면 만족합니다. 예수님이 아니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라고 예수님의 주권과 일하심을 인정하고,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려 드리는 것이 믿음이다. 믿음이 없이 하는 일은 무슨 일을 해도 하나님을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니다.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이 믿음의 길이다.

 

 우리가 아무리 욕심을 내어도 결코 내 욕심의 주머니를 채울 수 없다. 하지만 내 안에 예수님을 채우려 할 때, 우리의 믿음의 주머니는 반드시 예수님의 사랑으로 가득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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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음이란 예수님을 채워가는 것이다.
  • 2023-03-21
  • 안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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