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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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말씀

 

피난처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내가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 그가 하늘에서 보내사 나를 삼키려는 자의 비방에서 나를 구원하실 지라 하나님이 그의 인자와 진리를 보내 시리로다

내 영혼이 사자들 가운데에서 살며 내가 불사르는 자들 중에 누웠으니 곧 사람의 아들들 중에라 그들의 이는 창과 화살이요 그들의 혀는 날카로운 칼 같도다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그들이 내 걸음을 막으려고 그물을 준비하였으니 내 영혼이 억울하도다

그들이 내 앞에 웅덩이를 팠으나 자기들이 그 중에 빠졌도다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시편 57:1-7절)

 

시편 57편은 다윗이 과서 양치기 소년이었던 그를 마음 속 깊이 중오하던 사울 왕을 피해 도망 다닐 때에 쓴 것입니다. 다윗은 동굴에 숨어 지내며 그를 잡으려 찾아다니는 자를 간신히 피할 수 있었지만, 안전한 것도 잠시일 뿐, 위협이 항상 뒤따랐습니다.

 

우리 또한 다윗과 비슷한 처지를 겪어봤습니다. 동굴로 피하지만 않았더라도 우리 마음속에 두려움을 주는 무엇인가에 쫓겼을 것입니다. 그것이 사랑하는 사람이 죽음에 뛰따르는 깊은 슬픔일 수도 있고, 또 어쩌면 알지 못하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일 수도 있으며, 혹은 떠나지 않는 가혹한 육신의 병마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 가운데에 하나님께서 항상 어려움을 제거해 주시진 않지만, 우리를 도우시려 그 곳에 계십니다. 마치 다윗이 사울의 추격이 어서 빨리 끝나버리길 원했던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려움으로부터 끄집어내어 안전한 곳에 살짝 내려놔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고통은 끝이 나고, 내일로 가는 길이 평탄하고 곧은 길이 되기를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하나님께 고통을 없애달라고 간구하지만 어려움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입니다. 이럴 때야말로 다윗은 "주의 날개 그늘 아래서 이 재앙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시편 57편 1절)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은 지금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까? 그들이 지금 내 앞에 웅덩이를 팠을지라도!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시편 57:7) 지극지 높으신 하나님 안에서 감사함으로 피난처를 구하는 영흥교회 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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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난처
  • 2013-09-24
  • 임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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