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교회

 > 예배와말씀 > 목회칼럼

목회칼럼

 

넘어지지 않는 신앙


 

 넘어지지 않는 신앙이 있을까? 사실 믿음의 사람들 중에 삶의 문제로 넘어지지 않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어려움이 있고 어려움 속에서 실패하며 살아간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으로 인해 좌절해 있던 제자들을 찾아가신다. 그리고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하신다. 그것은 좌절해 있던 제자들에게 주는 기회였다. 그리고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대로 그물을 던졌을 때 그물을 들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물고기를 잡았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예수님은 우리에게도 찾아오셔서 다시금 그물을 던지라고 하신다. 사람들에게는 이미 실패자라는 낙인이 찍혀서 넘어져 뒹굴고 있지만, 예수님은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려고 우리에게 찾아오셨고, 이것을 통해 우리에게 실패하는 신앙은 없다는 새로운 깨달음과 사명을 주신다.

 

 그러므로 실패는 기회다. 실패는 다시금 사명을 시작하는 기회이다. 예수님이 그물을 들 수 없을 정도의 고기를 잡게 하신 것은 제자들에게 실패하는 신앙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이고, 잠시 어리석었던 나에게 우리는 결코 무능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이렇게 예수님은 실패라는 도구를 사용해서 우리를 만들어 가신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에게 인생의 환란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넘어짐의 순간들이 어쩌면 하나님이 우리를 만들어 가시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넘어져 있는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신다. 반드시 찾아오실 것이고, 반드시 우리를 찾으셔서 일어나게 하신다. 그래서 성도에게 실패는 곧 예수님의 사랑을 뜨겁게 느끼는 순간이며 예수님이 나에게 가장 큰 일을 보여주시려는 순간이다.

 

 성도에게 실패란 없다. 성도에게 실패란 하나님 없이 살 수 있다는 교만의 마음이 실패일 뿐이다.

 




  • 자동등록방지 이미지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넘어지지 않는 신앙
  • 2024-01-10
  • 안나리
  • 67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