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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처음 신앙으로


 

 일 년을 마무리해야 하는 2023년 마지막 주일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우리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지금도 우리에게 예수님을 처음 믿을 때의 사랑이 남아 있는지, 그때 그 사랑이 지금도 불타오르고 있는지... 신앙생활이 오래되어 질수록 신앙이 무감각해지고 처음의 사랑과 열정이 식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겉사람은 낡아지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라고 말씀하셨는데 혹시 우리는 정반대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요?

 

 우리는 세상의 삶에 찌들고, 죄에 짓눌리고, 풍파에 흔들려 만신창이가 된 내 신앙을 지금 이대로 방치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불신자와 달라야 합니다. 우리가 불신자와 똑같은 삶을 살면서, 적당히 타협하며 신앙생활을 한다면, 과연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우리는 구별된 생활을 해야 합니다.

 

 교회에 나가주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기도 몇 마디하고 찬송 몇 곡 교회에서 부른다고 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신앙생활을 잘하는 성도라면 반드시 시련을 이겨내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믿음을 영적 전쟁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힘들지만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이 믿음이며, 거짓과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싸워서 이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영적 싸움이라면 우리에게는 승리의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사단의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이겨낸 믿음의 모습이 나에게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한 해 동안 우리에게 많은 믿음의 증거들이 있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우리는 적당히 살지 않았을 것이고,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는 구별된 사람이어야 합니다. 적당히 믿는 척하는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과 내가 얼마나 친밀감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했는지 알아야 합니다. 지금 나는 깨어있습니까? 나는 세상에 물들지 않고, 타협하지 않고, 말씀대로 살려고 힘쓰고 노력하는 참 믿음의 모습을 간직해야 합니다.

 

 마지막 주일을 지나며 나의 모습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짐해야 합니다. 주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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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 신앙으로
  • 2024-01-05
  • 안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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