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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당신은 문제가 없습니까...?


당신은 문제가 없습니까...?

세상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 아무런 문제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문제없는 사람은 죽은 사람뿐이라는 말도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찾는다. 돈을 사용해 보기도 하고, 전문가를 찾기도 한다. 스스로 해결사가 되기도 한다. 그렇게 삶의 문제가 해결이 되어도 또 다른 문제가 우리의 인생을 괴롭게 한다.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다.

이 땅에 처음 문제가 시작되었던 것은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으면서 시작되었다. 아담의 문제는 하나님을 피해 숨었던 것이었고, 이때부터 사람들에게는 줄줄이 인생의 문제가 시작이 된다. 가정문제, 하나님과 단절, 에덴에서 추방, 그리고 살인사건도 발생한다. 그렇게 하나님을 떠난 인간들은 서로를 미워하고, 증오 하면서 살아가게 된 것이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한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었지만, 아담과 하와는 죄의 문을 열어 버렸다. 그렇게 이 땅에 죄가 들어왔고, 죄 때문에 사람들은 하나님을 떠나게 되었으며, 우리는 죄의 포로가 되어 우리의 생명과 영혼을 죄가 사냥하도록 방치하는 빌미를 제공하게 되었던 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인생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런데 크리스천들은 인생의 문제에 심각할 정도로 느긋하다. 예수님을 너무 신뢰하기 때문일까?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완전히 의지하기 때문일까? 정말로 그렇다면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그 신뢰는 우리의 인생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다면 큰일이다. 여전히 죄의 포로로 살면서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이 나의 삶에 효력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지만, 나는 수수방관 하며, 교회를 우리 집 앞마당을 밟듯이 드나들고 있지만, 나의 인생의 문제와 죄를 인지하지도 못하고 죄와 싸우려 하지도 않는다면, 당신의 그런 인생의 느긋함은 결국 예수님을 잊고 살게 만들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삶의 문제를 똑바로 쳐다보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안락을 위해서 십자가를 회피한다. 자신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 탓이라고 전가한다. 부모 때문에, 친구 때문에, 교회 때문에, 목사님 때문이라고 여긴다. 상대방에게 문제를 전가하고 회피하며 합리화하기에 바쁘다.

어떤 성도는 지금까지의 신앙행위에 대해서, 적당한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주실 것을 믿고 있다. 말하자면 자신에게 발생하는 문제는 견고한 믿음을 위한 하나님이 내리시는 고난쯤으로 여기고 있다. 이 역시 삶의 문제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고 여기지 않는 태도이다. 이런 무지함과 어리석음이 결국 나를 넘어지게 한다.

목회자들은 설교와 권면을 통해 때가 되면 하나님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덕담을 늘어놓지만, 이는 무책임한 말일 뿐이다. 그리고 가장 심각한 문제는, 우리가 이 땅을 떠나면 갈 곳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나는 과연 하나님의 나라로 갈수 있을까? 정말 그럴 수 있을까? 그런데 왜 나는 이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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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은 문제가 없습니까...?
  • 2019-05-30
  • 김성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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