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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하나님을 사랑한다구요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찬송하고 기도하다가 울컥하는 마음에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수없이 고백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하나님 사랑의 기준이 내가 울컥한 마음이 아니라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이 잣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이렇게 말씀한다.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14:21]

또 사랑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 계명을 따라 행하는 것이요 ~”[2 1:6]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14:23]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성경의 근거는 예수님의 명령을 지켜 순종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성경에 말씀하고 있는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런데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는커녕, 하나님의 말씀에도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내 마음대로 판단해 버린다. 그것이 과연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일까?

 

우리가 교회에서 행하고 있는 모든 종교적인 의식과 신앙의 생활은 대부분 하나님의 사랑과는 거리가 먼 요식 행위에 그치고 있지는 않을까? 예수님을 사랑하는 삶은 성경에 구체적으로 기록이 되어 있다. 그리고 그것을 우리가 모른다고 말할 수 없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감격해 하면서 정작 하나님의 명령에는 관심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한 가지만 기억하자!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에는 관심이 없다

 

나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생각하는가?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내 안에는 성령이 계실까?

이런 질문에 아니요...!” 라고 대답할 분은 없다.

 

그런데 아니요라는 대답은 하나님이 아니라고 하시는 것이 아니다

내가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으니! 나는 교회에 출석하고 있고, 설교를 듣고, 기도하고 있으니, 내 생각에는 예수님을 믿고 있고, 구원을 받았고, 내가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신앙의 확신이라고 주장을 한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에는 관심이 없다.

혹시 우리의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성경을 무조건 지켜야 한다는 주장을 하면 행위 구원론이라고 일축해 버릴 수도 있다. 그런데 야고보 사도는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며, 말씀대로 살지 않는 신앙을 경고하고 있다. 야고보 사도의 말씀은 하나님의 사랑을 인정받는 것은 생각이 아니라 우리의 믿음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말씀이다.

 

성경의 믿음의 사람들은 생각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지 않았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에 군말 없이 순종해서 아들을 번제물로 드리려고 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생각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사람은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어도 표적을 보여준다고 했다.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그 말씀조차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지키지 않는 것은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다.

 

예수님은 우리 생각에는 관심이 없다. 예수님은 말씀에 순종하기를 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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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을 사랑한다구요
  • 2018-09-27
  • 김성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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