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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무릎 꿇고 항복


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갈 때에 먼저 앉아 일만 명으로써 저 이만 명을 거느리고 오는 자를 대적할 수 있을까 헤아리지 아니하겠느냐 만일 못할 터이면 그가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청할지니라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14:31-33)

 

식사 초대를 받은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에게 하셨던 비유의 말씀입니다. 언뜻 지혜롭게 처신하라는 말씀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마지막 심판을 준비해야 하는 성도들의 신앙에 대한 말씀입니다. 어떤 임금이 2만 명의 군사로 전쟁을 시작 했습니다. 다른 임금은 1만 명의 군사로 나라를 지켜야 했습니다. 임금은 빨리 결정을 해야 합니다. 대적하여 싸울지, 아니면 빨리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청해야 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이 비유의 말씀은 이 땅을 심판하러 오신 왕이신 하나님에 대한 비유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을 맞아서 빨리 결정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대항하여 싸울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절하며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대적하여 싸울 수 없다면, 우리는 심판, 곧 하나님의 전쟁이 임하기 전에 빨리 두 손 들고 항복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하나님께 무조건 항복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련한 그들은 예수님을 대항하여 하나님과 싸워보려고 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과 싸워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을 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이길 수 있다고 만만히 여긴 것입니다. 1만 명의 군사로 2만 명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 한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실력을 믿었고, 자신들이 능력이 있다고 생각 한 것입니다. 그래서 감히 하나님께 굴복하지 않아도 살수 있다고 생각 한 것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1만 명의 군사로,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하나님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군사를 가지고 있다 해도, 결국에는 참패할 뿐입니다. 우리는 절대 하나님의 군사와 싸워서 이길 수 없습니다. 결국 우리는 참패하고 말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버려야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제자가 되려면 먼저 모든 것을 버리지 않으면 제자가 될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14:33)

 

바리새인들처럼 아무것도 버리지 못하면 하나님의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소유를 버리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과의 화평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내 것을 내려놓지 않고는 하나님과 화평을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이길 수 없다면, 하나님의 심판의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하나님과의 화평을 청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화평을 이루기 위해서 무릎 꿇고 무조건 항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무릎을 꿇는 것은 치욕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무릎을 꿇는 것만이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하나님의 자녀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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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릎 꿇고 항복
  • 2018-06-26
  • 김성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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