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교회

 > 예배와말씀 > 목회칼럼

목회칼럼

 

해보면 알 수 있다


종려주일에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의 성에 입성할 때, 예수님이 어떤 마음이었는지 아는 사람이 있을까? 절대 없을 것이다. 오직 하나님만이 예수님의 마음을 알았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향해 호산나 소리치면서 왕이 오셨다고 박수치며 좋아 했지만, 정작 세상 죄를 지기 위한 예수님의 마음과 아들을 십자가에 희생하려던 하나님의 마음은 알 수가 없었다.

 

우리가 지금이라도 예수님의 마음을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가 예수님 마음을 알려면 예수님처럼 해보면 된다. 그렇게 해보지 않고는 예수님의 마음을 알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똑같이 해 볼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결코 예수님의 십자가의 마음을 알 수가 없을 것이다.

 

간혹 아이들이 체험여행을 떠난다. 우리교회 주일학교 아이들도 농장체험을 다녀온다. 아이들이 체험을 하면서 과일도 따보기도 하고, 직접 먹어보기도 하면서, 과일 농장에 대해 조금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체험으로 농부의 마음을 모두 알 수 있을까? 절대 농부의 삶에 대해서 알 수가 없다. 과일 한번 따는 것으로는 그 과일을 어떻게 키웠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끝까지 가 봐야 한다

 

한 번의 체험은 매우 중요하다. 조금이라도 더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가 한 번의 체험으로 끝나기를 원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우리가 끝까지 가기를 원한다. 우리가 말씀을 따라서 끝까지 가 보아야 예수님의 마음을 비로서 알수 있을 것이다.

 

예수님도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끝까지 가셨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십자가를 끝까지 담당하셨던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처럼 십자가를 질수 없겠지만 예수님의 말씀에는 순종 할 수 있다. 순종은 끝까지 가야 한다. 그래서 순종의 삶에는 결코 쉬운 순종이란 없다. 순종은 언제나 힘들고 어렵다. 인내해야 한다. 성경의 믿음의 사람들은 쉬운 순종의 삶을 산 것이 아니었다. 그분들도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서 끝까지 주님의 명령을 따라 살기로 마음을 먹었던 분들이었다. 그렇게 그들은 순종하면서 끝까지 갔던 것이다.

 

신앙생활은 끝까지 가는 것이다. 한 번의 체험으로 끝나는 신앙은 없다. 우리가 끝까지 가보지 않고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가 없다. 왜 우리가 순종해야 하는지 모른다. 왜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고, 왜 지금 나를 이렇게 하셨는지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끝까지 가본 사람이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도 묵묵히 걸어가야 한다. 우리가 주님의 마음을 알기 위해서는 해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주님의 사랑과 아픔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끝까지 가보아야 한다.”

우리는 이 길을 끝까지 걸어가야 한다. 그러나 걱정하지 말자, 나는 이 길을 혼자 가는 것이 아니다. 지금은 모르지만 끝까지 가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 자동등록방지 이미지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마음
  • 2018-04-24
  • 김성택
  • 1285
  • 1
  •  해보면 알 수 있다
  • 2018-03-30
  • 김성택
  • 1350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