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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가나안 성도들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제자가 되라고 명령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다고 해서 모두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요즘 성도들 중에 가나안성도라고 불려지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예수님을 믿는다고 생각하지만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가나안성도 같은 가나안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만났지만 예수님의 제자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6:66절의 말씀을 보면 그 때부터 그의 제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떠나고 다시는 예수님을 따르지 않았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 가나안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르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나안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자신들의 원하는 것을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생명의 떡에 관해서 말씀을 전할 때 그 제자들은 생명이 떡이신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말씀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제자 중 여럿이 듣고 말하되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 있느냐 한대 (6:60)

 

그들에게 예수님의 말씀은 이해되지 않는 말씀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그들에게는 순종 할 수 없는 말씀이었던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소망이 있었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소망에 맞추어서 설교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국 그들은 자신들의 소망을 외면하는 예수님의 말씀이 어려운 말씀이었고 순종 할 수 없는 말씀이었기에 그들은 예수님을 떠나버린 가나안 제자 된 것입니다.

오늘 날의 성도들도 예수님을 떠난 가나안 제자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가나안 성도들은 교회와 성도들의 신앙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성도들의 신앙이 부패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렇게 그들은 부패했다고 생각하는 신앙에서 멀어져서 살아갑니다.

 

이 말씀은 어렵도다라고 투덜대는 것은(60) 예수님의 말씀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뜻이 아니고, 예수님의 말씀이 매우 공격적이고, 자신들의 죄를 질책하는 말씀이었기에 자신들의 신앙이 박살나는 느낌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가나안제자, 가나안성도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예수님과 연합하려면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에 오직 믿음으로 순종하고, 그 믿음을 지키기 위해 온갖 신앙적 도전을 견디면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충성과 헌신을 포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의 진짜 제자의 삶입니다.

나는 예수님의 진짜 성도입니까? 가나안 성도입니까? 진짜는 주님과 함께 합니다. 주님을 떠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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