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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소원이 소명으로


 

 소원은 마음에 원하는 것이고 소명은 믿음 안에서 그 일을 하나님이 맡긴 일로 믿고 행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본인이 가진 소원이 소명이 되는 신앙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다윗에게는 소망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성전을 건축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소원은 소명이 되어 성전을 건축하지는 못할 것처럼 보였습니다. 정말 다윗에게는 소원만 있고 소명은 없었던 것일까요?

 

 다윗은 소원을 소명으로 살았던 사람 중에 한 분입니다. 비록 직접 성전 건축은 하지 못했지만, 다윗은 성전 건축을 위한 모든 것을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금과 은과 철과 백향목과 대리석과 모든 것을 준비했습니다. 그렇게 다윗이 소명을 다했을 때, 다윗이 품은 소원이 소명이 되었기에,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현재 우리 교회는 성전 건축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성전 건축을 위해 기도하다 보니 가장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기다림입니다. 수많은 부분을 고민하고 기도하면서 기다리고 기다려야 했습니다. 더러는 예수님의 음성을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저와 우리 성도들이 성전 건축을 준비하며 기다려야 하는 이유는, 사람의 시간과 하나님의 시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곧바로 응답 받기를 원하지만, 창조주 되시는 주님은 그분께 가장 합당한 시간에 문제를 해결해 주시길 원하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기다리는 시간을 가져야 할까요?

 

 첫째, 철저하게 나의 사심을 버리고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고 있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인지 기도해 보아야 합니다. 나의 소원이 소명인지 주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둘째, 주님이 기뻐하시면 소명을 감당하기 위해 기도하며 행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믿음이 확신이 되어야 하고, 또한 확신을 가지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여쭤보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소명은 마쳐야 합니다. 중간에 포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기다림이 가장 중요한 이유가 이것입니다. 하나님이 되었다고 할 때까지 우리는 소명을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소원이 소명이 되어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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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원이 소명으로
  • 2023-08-22
  • 안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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