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교회

 > 예배와말씀 > 목회칼럼

목회칼럼

 

잠깐만요! 지금 바른 신앙인가요?


 

 우리가 바른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영적인 신앙에 대한 바른 이해가 있어야 한다. 우리 믿음의 생활에서 범하기 쉬운 실수는 나에게 유리한대로 판단하고 그것을 영적인 것이라고 결정해 버리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성경을 읽은 후 내 생활에서 비슷한 일이 일어났을 때, 성경에 있다고 하여 무작정 그것을 옳은 일로 여기고, 그것이 영적인 선택이라고 해석하며, 잘못되고 확실치 않은 것을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믿고 따르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또한 기도하는 신앙인들 중에 하나님께 응답을 받았다고 하면서, 사실은 자기의 생각과 감정을 응답으로 착각하여 잘못된 확신을 가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신앙은 영적 싸움이다. 사탄은 늘 우리를 속인다. 언제든지 틈타서 거짓 응답으로 신앙생활을 방해하기도 한다. 문제는 사탄은 결코 자신을 사탄이라고 밝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을 때,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시험에 들게 했다. 결국 아담과 하와는 사탄의 속임수에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고야 말았다.

 예수님께서 시험을 받을 때에도 사탄은 예수님을 탐욕과 명예와 물욕으로 시험한 것이 아니다. 사탄이 예수님을 시험한 방법은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해 주는 방식이었다. 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르는데 어떻게 그것을 올바르지 못한 것으로 여길 수 있을까? 그러나 예수님은 사탄의 말을 듣지 않았다. 그것은 하나님이 들려주는 말씀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우리가 바른 신앙의 분별력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이유이다. 우리가 영적인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내 생각이나 사탄의 유혹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지 않아야 한다. 아담처럼 말이다.

 내가 바른 생각을 가지고 있지 못하면 언제든지 나는 사탄의 먹잇감이 되고 만다. 하나님의 응답은 추상적이지 않다. 불확실하지 않다. 하나님의 일에는 반드시 기쁨이 따른다. 잠깐만 지금 내가 하는 일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인지 생각해 보자. 그리고 그 일이 분명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라면 나는 영적인 신앙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완전하시다. 응답하실 때에도 분명하게 하시고, 갈 길을 제시하심도 분명하다. 정확하거나 온전하거나 확실한 것도 아닌데 하나님의 뜻으로 포장하면 결국은 그것 때문에 실족할 수도 있다. 우리는 확신 있는 신앙을 가지고 나를 유혹하는 거짓 믿음에 대항해야 한다.

 




  • 자동등록방지 이미지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잠깐만요! 지금 바른 신앙인가요?
  • 2023-10-18
  • 안나리
  • 77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