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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습관


우리는 모두 습관을 가지고 있다.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뒤척이거나, 벌떡 일어나거나, 다시 잠에 빠지는 등의 습관...! 밥을 먹을 때에도 깨작거리며 먹는 사람도 있고, 꼭꼭 씹어서 먹기도 하고, 대충 꿀떡꿀떡 삼켜버리기도 한다. 학교 다닐 때 지각하는 습관을 가진 친구는 날마다 지각하지만, 어떤 녀석은 항상 1등으로 등교를 하기도 한다.

 

습관은 행동이다.

습관은 행동을 단순화시키는 과정에서 생긴다. 처음 아이들이 글씨를 배울 때 모든 신경을 손에 집중한다. 연필을 꽉 쥐고 온힘을 기울여 글씨를 쓰기 시작한다. 그렇게 글씨를 배우게 되면서 점점 글씨를 쓰는 것이 익숙해진다. 조금씩 글씨의 습관이 생겨나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글씨를 쓸 때 온힘을 기울이지 않는다. 글씨의 습관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습관이 생기면 행동은 점점 세밀해지고 정교해진다. 처음 글씨를 배울 때에는 필체의 특성이 나오지 않겠지만, 이제는 글씨를 쓸 때 필체가 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같은 글씨체를 가지고 있지 않다. 모두가 개성이 있고 다른 필체의 글씨를 쓰는 것은 습관 때문이다.

 

신앙의 습관

신앙에도 습관이 있어야 한다. 다윗의 신앙의 습관은 찬양하는 삶이었다. 어린 시절 다윗은 양을 치러 나가면서 찬양을 불렀다. 그렇게 다윗이 양을 칠 때마다 찬양하면서 다윗에게는 찬양의 습관이 생겨났다. 그리고 그 찬양은 사단의 악령을 지배하는 영적인 능력을 가질 정도로 영감 있는 찬양을 드렸던 것이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렇게 사무엘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신앙의 습관을 가지게 되었고, 당시의 어떤 제사장보다 하나님과 더 친밀한 영적인 교제를 나누는 선지자가 될 수 있었다.

바울은 복음전파의 습관을 보여준다. 바울은 언제나 열성적이었다. 그래서 바울은 사람들을 만나서 예수님을 전해주는 것을 좋아했다. 그렇게 바울은 복음을 전하고 편지를 보내는 습관 때문에 신약성경 중에 바울이 쓴 서신서가 14개의 서신서로 신약성경의 절반 가까이 바울의 편지들이 성경에 남아있게 된 것이다.

반면에 갸롯유다는 잘못된 신앙의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신앙보다 돈을 먼저 생각했다. 결국 갸롯유다는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예수님도 돈을 받고 팔아넘기는 우를 범하게 된 것이다.

우리도 익숙해져야할 신앙의 습관이 필요하다. 기도하는 신앙, 찬양하는 마음, 범사에 감사, 주일성수, 경건한 예배,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내 모습......!

어떤 모습이든지 하나님께 변함없이 꾸준한 신앙의 습관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믿음으로 좋은 습관을 만들어서 우리도 다윗과 사무엘, 그리고 바울처럼 좋은 신앙의 습관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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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습관
  • 2017-05-03
  • 김성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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