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교회

 > 예배와말씀 > 목회칼럼

목회칼럼

 

아름다운 조화


사도 바울은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이신칭의복음을 강조한다. 바울이 복음을 강조한 것은 당시에 율법을 행함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잘못된 편견이 산재했기 때문이다. 유대 기독교인들은 복음의 구원에 쉽게 동화되지 않았다. 보혈의 은혜보다 율법의 규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도 했다. 심지어 율법과 할례를 모르는 성도들과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대단히 불편해 했다. 그들은 고의적으로 율법의 행위를 요구했고, 몇몇 유대인들은 안디옥 교회와 갈라디아 교회까지 찾아와 할례구원을 가르치기도 했다.

그런데 야고보서 사도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가르쳤다. 믿음에는 결단과 행함이 함께 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야고보는 바울과 전혀 다르게 온전한 믿음을 가지기 위해서 복음만 외치지 말고, 말씀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는 것은 참된 믿음이 아니라고 경고했다.

 

왜 이렇게 바울과 야고보 사도는 다른 말씀을 강조했던 것일까? 이것은 서로 다른 것이 아니다. 바울과 야고보는 같은 진리를 전해주고 있다. 바울과 야고보는 신앙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야 함을 가르쳐주고 있다. 신앙생활에는 복음도 중요하고 행함도 중요하다. 이것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아름다운 신앙인이 되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이런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바울에게 유대인들은 율법과 행함을 강조하며 마음에 진실함이 없었다. 그들은 마음에 도를 갖추는 조화가 필요했다. 야고보와 함께한 성도들은 많은 믿음의 시련이 따랐다. 그들은 닥쳐오는 시험에 힘들어했고 말씀대로 사는 것이 어려웠다. 그러다 보니 그들은 행함을 포기하는 행함은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는 논리에 집착한 것이다.

 

지금도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이상한 그리스도인들이 있다. 내가 죽은 나무인 것도 모르고 열매를 따기를 원한다. 예수님은 열매로 그 나무를 안다고 했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는 것이다.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는 것은 신앙이고 진리이다.

 

우리의 문제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고백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땅에서 믿음의 열매를 맺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내 믿음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 돌아보고 회개해야한다. 진정한 복음과 바른 행함이 있는 신앙이 하나님이 바라시는 절대적 신앙이다. 나의 신앙은 복음과 행함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 자동등록방지 이미지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습관
  • 2017-05-03
  • 김성택
  • 1563
  • 1
  •  아름다운 조화
  • 2017-04-25
  • 김성택
  • 1566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