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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영의 곡기를 끊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은 먹어야 한다. 먹은 양식은 우리의 몸에서 에너지가 되고 우리가 살아갈 수 있게 한다. 그래서 한 끼만 굶어도 사람은 지치고 힘을 내지 못한다. 먹는 음식은 우리의 생명과도 연관이 된다. 사람이 삶에 대한 의지가 없으면 곡기를 끊는다고 한다. 스스로 삶의 의지를 잃어버리고 먹는 것을 포기하고 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성도들도 영의 양식을 먹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살 수 있는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많은 성도들이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에 곡기를 끊고 굶주려 있다. 이렇게 영의 양식을 먹지 않고 있다면, 우리는 날마다 영적인 죽음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영의 양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땅에서 난 사람이 성령의 인도로 이제는 땅의 것이 아닌 영적인 하나님 나라의 양식을 먹고 하늘의 것을 유업으로 받게 된 것이 어찌 놀라운 일이 아니라 할 수 있을까?

 

 성도는 육체를 위하여 살지 않아야 한다. 육체를 위해서 살면 육체는 좋은 음식으로 살쪄가겠지만 영혼은 말씀에 굶주리게 된다. 육체를 위해 살면 내 영혼이 매일 먹지 못해서 메말라 가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한다. 그래서 결국 내 영혼은 영혼의 거식증이 걸려 버린 사람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먹지 못하게 될 것이다. 날마다 영혼을 위해서 먹을 양식을 찾지만, 이내 영혼을 살찌우지 못하고 모두 토해내 버릴 것이다.

 

 나의 영혼이 굶주려 말라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제는 육체의 양식이 아니라 영혼의 갈망함이 필요하다. 예수님이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야 한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11:28-29)

 

 예수님의 부르심에 우리는 영혼의 만족과 배부름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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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의 곡기를 끊지 말아야 합니다.
  • 2023-06-28
  • 안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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