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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비슷한 것은 참 신앙이 아닙니다.


 

 세상에는 짝퉁인 것들이 많이 있다. 진품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짝퉁은 매장에 가지고 가면 거짓이라는 것이 들통이 난다. 사실 진품과 짝통은 똑같은 것처럼 보여서 일반인들을 유혹하기도 하지만 분명히 다른 점이 있다. 짝퉁을 들고 정품매장에 가서 서비스를 받는 사람은 없다. 그것이 가짜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신앙도 예수 믿는 것처럼 보이는 비슷한 신앙생활을 해서는 안 된다. 신앙생활에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다. 우리가 가지고 있어야 할 확실한 증거는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신앙의 진위 여부를 가리는 중요한 근거이다. 마치 정품에는 일련번호가 매겨지고 그 번호에 따라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가짜는 그런 것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처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우리는 예수 믿는 것처럼 살아서는 안 된다. 예수 믿는 자로 살아야 한다. 사도행전 8장을 보면 베드로가 사마리아에 복음을 전하게 된다. 그때 시몬은 베드로에게 돈을 주어 성령의 역사를 구매하려고 한다. 시몬은 성령의 역사를 돈 주고 구매해서 잘 흉내내면 자신도 베드로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베드로의 성령의 역사는 배워서 되는 것도 아니고, 흉내를 잘 낸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오직 예수로만 살아가지 않는다면 가짜, 짝퉁이기 때문에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 이외에 아무것도 우리의 신앙을 증명하지 못한다. 목사라고 해도, 몇십 년 출석을 했어도, 오늘 내가 예배당에서 간절히 기도했어도 안 된다. 오직 예수님만이 나의 신앙의 진실함의 증거가 된다. 꽃에서 향기가 나듯 믿는 자에게는 예수의 향기가 있어야 한다. 예수님의 향기란 곧 말씀을 믿고 살아가는 신앙이다. 바울의 복음을 듣고 그 말씀을 실천한 베뢰아 성도들처럼 진짜는 말씀을 듣고 그대로 행한다. 그러나 말씀을 듣고도 행하지 않음은 향기 없는 조화와 같다. 향기가 없으면 벌과 나비가 찾지 않듯이 예수님의 향기가 없는 신앙은 성령의 역사가 없다.

 

 우리는 입으로만 중얼거리는 신앙고백이 아니라, 참된 예수님을 고백하는 신앙이 되어야 한다. 예수 믿는 척하지 말자. 진짜는 믿는 척하며 살지 않는다. 나는 예수를 고백하는 진짜 신앙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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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슷한 것은 참 신앙이 아닙니다.
  • 2023-04-18
  • 안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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