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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하나님과 함께 하기


 

 성경은 성도들이 장식품으로 들고 다니는 액세서리가 아니다. 성경은 읽고 말씀대로 살라고 주신 것이다. 읽고 말씀대로 살지 않는다면 성경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겠는가? 그리고 성경은 아무런 의식 없이 무작정 읽으면 안 된다. 믿음으로 읽고 삶으로 응답하여야 한다. 읽으면 읽을수록 새로움으로 다가오는 성경은 내 영혼을 살리는 생명수다. 말씀을 모르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과 알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땅과 하늘만큼 차이가 크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고 성경도 모르면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처럼 답답하고 힘든 일이 없다. 하나님의 자녀라면 언제나 성경의 깊은 속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그리스도인답게 만들고, 하나님을 인정하며 살게 해 준다. 그런데 혹자는 성경을 많이 읽었다고 자랑하기도 한다. 성경을 많이 읽으면 읽은 만큼 하나님을 알게 되고 그 사랑이 깊어져야 하는데, 성경을 몇 독했는지 그것만이 자랑이 된다면 성경을 한 번도 제대로 읽지 못한 것은 아닐까? 우리는 성경의 말씀을 읽으면 그 말씀이 자신의 삶으로 하나님을 나타내는 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성경을 읽지만 세상 사람들은 나를 통하여 하나님을 보기 때문이다.

 

 성경을 가까이하는 자가 기도하게 되고, 죄를 멀리할 수가 있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주시지 않았다면 세상은 죄악으로 인하여 아수라장이 되었을 것이다.

 성경은 인생의 나침반과 같다. 성경을 잘 들여다보는 사람은 성경에서 삶의 방향을 찾을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사는 법을 알 수 있고,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사람답게 살게 해 준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의 깊은 곳으로 들어가기를 힘써야 한다.

 

 하나님은 어떤 영혼과 함께 하실까? 하나님은 갈급한 영혼, 굶주린 영혼, 사모하는 영혼을 귀히 보시고 만족하게 하시며, 마음이 가난하며 깨끗한 자와 함께 하신다. 그래서 우리의 한계는 하나님의 능력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나의 마음과 영혼을 비우면 하나님이 나의 빈 곳을 채워 주시는 것,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신앙의 놀라운 신비이다. 그리고 성경읽기는 나의 마음의 빈 곳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울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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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과 함께 하기
  • 2023-05-30
  • 안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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