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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말씀

 

이제 태풍이 올 것입니다.


지독히도 푹푹 찌던 무더위가 지나가고 이제 선선한 가을이 다가서고 있습니다. 아직은 간간히 빗줄기가 내리고 있지만 이제는 들판의 곡식들과 과실이 익어가는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들려오는 소식이 올해는 한 번도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태풍의 소식 말입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어김없이 들려오던 태풍의 소식은 농부들의 마음을 졸이게 할 뿐 아니라 최ㅣ근에는 태풍의 강도가 세어져서 집집마다 창문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신문지를 붙이고 테이핑하기에 분주하기도 했는데, 올해는 아직까지 태풍의 소식이 없습니다.

 

태풍이 없어서 아무런 피해를 받지 않는 것은 참 다행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꼭 기억하십시오! "이제 태풍이 올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태풍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을 하실 때 사람들은 모두가 예수님을 열렬히 환영을 했더랬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윗의 후손으로 만왕의 왕으로 개선을 하듯이 사람들의 환영을 받으며 예수님과 제자들은 예루살렘에 입성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며칠 후 예수님의 일행에게는 태풍이 불어왔습니다.

 

예수님께서 아무런 죄도 없이 군인들에게 끌려가게 된 것입니다. 제자들은 당황했습니다. 갑자기 끌려가니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 상황에서 당황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왜 제자들을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까요? 왜 아무것도 못하고 주저 앉았을까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예루살렘에 올라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태풍이 불어닥칠 것이다. 몇번이고 경고를 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태풍의 경고를 잊어버리고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의 환영의 인파에 눈이 멀었습니다. 이제 그곳에 세워질 예수님의 나라와 자신들이 누릴 권세에 도취되어 서서히 다가오는 태풍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태풍 앞에서 무참하게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마치 산사태가 나고, 집이 무너지고 배가 뒤집히는 것처럼 제자들은 처참하게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최근 우리의 신앙이 참 편안해졌습니다. 한국교회의 신앙의 열정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점점 신앙인들은 편안한 신앙생활을 원하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희생하는 것에 인색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알아야 합니다. "태풍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제자들처럼 그 태풍에 모든 것이 "풍피박산"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신앙을 준비해야 행복한 신앙과 행복한 예배자로 설 수가 있습니다. 이것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태풍이 올라올 것을 준비하며 대비합시다. 말씀으로 기도로 무장하여 대응할 수 있는 영흥교회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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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태풍이 올 것입니다.
  • 2013-09-03
  • 임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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