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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중심의 삶


 

사람들은 자기중심적으로 살아간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하든지 자신의 이익과 생각대로 합리화하기를 좋아하지만, 반대로 자신의 잘못과 허물에 대해서는 외면한다. 자신의 허물을 죄로 여기지 않고 단순한 실수였다고 생각한다. 나 자신에 대해서는 한없이 너그러운 것이다. 신앙의 삶에서도 온전하지 못한 나의 신앙을 내 중심적으로 합리화하고 고치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의 신앙생활을 하나님이 합당히 여기고 나를 구원하심을 당연히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더 이상 하나님을 가까이하려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은 내 중심이 아닌 하나님 중심의 삶과 신앙으로 나를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내가 얼마나 죄와 허물이 많은 사람인지를 볼 수 있어야 하고, 지금 내가 얼마나 엉터리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하고, 바른 신앙을 살려고 힘써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나 자신의 부족을 모르기 때문이다. 이만하면 되었다라고 스스로 평가하는 순간 그 사람의 신앙은 더 이상 자라나지를 못한다. 신앙생활은 죄악으로 인한 영적 갈증을 느끼는 자가 영혼의 목마름을 해결하는 것인데, 목마름을 느낄 수 있어야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가 있다.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은 언제나 하나님을 생각한다. 하나님을 떼어 놓고 무슨 일을 경영하거나 행동하는 것을 불신앙으로 생각한다. 정말 예수님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그 무엇보다 먼저 예수님을 생각한다. 나의 손해가 있지만, 예수님을 위해서 사는 것을 기뻐하며, 나의 시간을 아낌없이 예수님을 위해서 사용할 수 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11:6]

 

이 말씀은 우리의 삶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 준다. 우리는 언제나 말씀이 내 중심에 말뚝처럼 박혀 있어야 한다. 내 중심적 생활에서 벗어나 하나님 중심으로 나의 삶을 전환해야 한다. 세상의 모든 것이 끝이 나고 종말이 와도 하나님께 속한 것은 영원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나는 진정으로 영적인 목마름이 있는 사람인가? 그것을 느끼고 있다면 나는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 수 있다. 나에게는 아직 희망이 남아 있다.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이후의 나의 행동에서 나의 중심이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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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심의 삶
  • 2021-07-27
  • 안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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