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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좋은 열매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 [12:33]

 

예수님이 복음 사역 가운데 한 귀신 들어 눈이 멀고 말도 하지 못하는 사람을 고쳐주셨습니다. 이 장면을 보고 있던 사람들은 예수님을 향하여 이분이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라고 예수님께 몰려들게 됩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바리새인들은 사람들이 어리석다며 이것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의 힘을 빌리지 않고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하면서 예수님을 귀신의 왕 바알세불이라고 호도하게 됩니다. 그때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책망하면서 좋은 열매는 반드시 좋은 나무에서 열리고, 악한 열매를 맺는 것은 나무가 악하기 때문이라며 그 열매로 나무를 알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도 해당이 됩니다. 우리가 맺고 있는 열매로 내가 접붙임을 받은 나무가 어떤 나무인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의 말의 고백은 우리의 신앙을 표현합니다. 평소의 우리의 말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낸다고 말씀하십니다. 심판 날에는 우리의 말로 의롭다 함도 받고 정죄도 받게 된다고 하셨습니다.(12:36-37)

 

요즘 사람들을 보면 말을 할 때에 나타나는 열매가 나쁜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을 정죄하고 비난하고 부정적인 말로 일관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떤 말의 열매를 맺기를 원하실까요? 우리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세상의 죄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아야 합니다.

 

다윗은 어린 시절부터 입술로 찬양하며 좋은 열매를 맺었습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가 되어 주의 인자하심을 사모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나의 말의 열매를 좋은 열매로 바꾸어 가야 합니다. 나의 열매를 통해서 나의 나무가 되시는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수 있도록, 나의 입술의 열매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좋은 열매들을 맺어가야 합니다. 아름다운 찬양의 열매, 주님과의 은밀한 대화, 하나님께서 나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는 열매들...! 그 열매들로 인해 우리의 나무가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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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열매
  • 2021-08-31
  • 안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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