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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갈 3:1-10 바른 믿음으로....!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3:1]

 

바울사도는 갈라디아 성도들을 어리석도다라고 말했다. 그들은 예수님의 복음을 듣고, 복음을 믿음으로 고백했지만, 예수님의 복음에 만족하지 못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는 것으로 의로워지려고 했기 때문이다. 바울은 그런 그들을 어리석다고 말한 것이다.

바울은 그들에게 몇 가지 질문을 통해 권면을 한다. 그 첫 번째 질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을 너희 눈으로 밝히 보았는데 그 진리에서 누가 너희를 꾀였느냐?”는 질문이었다. 예수님의 복음은 우리가 밝히 보았던 십자가에서 벗어나지 말라는 말씀이다. 두 번째 질문은 우리의 믿음이 성령으로 받은 것인데 왜 성령으로 시작하여 성령으로 마치지 못하고 육체로 마치려고 하느냐? 하는 질문의 책망이었다. 바울은 그들이 십자가의 고난을 헛되이 여긴 것에 대하여 과연 헛되다라고 책망하고 있다.[3:3-4]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셨지만, 어리석은 사람들은 십자가의 복음을 온전히 의지하지 못한다. 복음에서 교묘하게 변질되어 가르치는 율법적 교훈은 복음에서 강조하는 마음의 고백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결국 갈라디아 성도들은 구약의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던 어리석음에 빠졌던 것이다. 물론 참 믿음은 입술만의 고백과 함께 참된 순종이 있어야 한다.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2:26)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성령으로 행해야 한다. 바울이 성도들에게 십자가의 구원을 통해서 받은 하나님의 십자가의 은혜가 성령으로 시작했기에 육체로 마치지 말라는 책망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것을 잊어 버린다. 육체의 소욕을 쫓아서 살아간다. 우리는 하나님이 무엇을 기뻐하며,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분명히 알고 있지만, 정작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은 성령의 방법이 아니다. 육체를 즐겁게 하기 위해서 살아가고 있다. 복음보다 내 방법을 우선하고 성경의 말씀보다 우리의 습관을 더욱 중요하게 여긴다.

우리는 나의 삶이 바른 믿음이라고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은 바른 믿음이 아니다. 내가 나를 위해서 살아가는 것은 절대로 바른 삶이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은 하나님이 기뻐하는 방법으로 살아가야 한다. 바른 믿음은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맞추는 것이다. 우리 성도들은 바른 믿음에 대한 착각을 가지지 않아야 한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성도들의 삶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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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 3:1-10 바른 믿음으로....!
  • 2019-04-09
  • 김성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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