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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말씀과 삶


주님을 사랑하십니까...?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까...?

예수님 안에서 참 평화가 있습니까...?

예수님을 믿으니 행복하십니까...?

 

예배시간에 이런 설교의 말씀이 선포될 때, 성도들은 아멘으로 응답한다. 이 질문에 아멘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생활에서 정말로 아멘으로 고백하는 것처럼 우리는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이 주시는 평화와 행복에 만족하며 살고 있는지를 물어본다면 자신있게 아멘이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입으로 아멘을 했지만 우리는 현실과의 거리가 너무나 차이가 나는아멘의 삶을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난 기쁨은 성경의 말씀을 들을 때 잠깐뿐이고, 우리는 삶속에서 그와 반대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우울증과 걱정과 염려에 주님이 주시는 참된 평화와 행복을 제대로 맛보지 못하고 겨우 겨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대로 참된 행복과 평화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

 

성경은 읽어도 성경책 속에 갇힌 말씀으로, 성경의 말씀이 우리의 삶과는 한없이 멀리 떨어져 있다. 성경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참고서가 아니다. 성경은 내가 지키지 못한 것을 깨닫게 하는 복습서도 아니다. 성경은 분명히 살아있는 능력의 말씀이다. 즉 성경은 우리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우리 안에서 역사 하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4:12)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도록 주신 하나님의 최고의 선물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다. 그래서 성경의 말씀을 지키려면 우리는 어떤 편견이나, 내가 듣고 싶은 것만, 읽고 싶은 것만을 골라서 보지 않아야 한다. 성경의 말씀을 편식 하는 것은 좋은 신앙의 모습이라고 할 수 없다. 내가 마음에 드는 말씀에 밑줄을 긋고 암송을 할 수 있지만, 성경에는 분명히 내가 좋아하는 말씀이 아니라 내가 원하지 않는 삶에 관한 말씀도 있다. 그리고 그것도 내가 지켜야 하는 말씀이다.

우리는 내 마음에 맞는 말씀을 들었을 때 은혜 받았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내게 쓴 소리, 책망, 훈계, 회개를 촉구 하는 말씀을 들을 때도 은혜를 받았다고 고백해야 한다. 만약 우리가 원하는 말씀만 즐겨 들으려 한다면, 우리의 삶에서는 생명의 말씀은 사라지고 말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내가 원하는 금방망이 은방망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려면, 하나님의 말씀에 내 삶이 일치감을 이루어야 한다. 성경은 들고 다니는 액세서리, 장식품이 아니다. 읽고 그 말씀이 내 안에서 살아서 역사 하도록 믿음으로 성령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야 한다. 우리의 최고의 목표는 말씀과 삶의 거리를 제로로 만드는 것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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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씀과 삶
  • 2018-10-23
  • 김성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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