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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힘써 모이자


구약 성경 사무엘서를 보면 사무엘이 하나님의 사역을 준비하고 있을 때의 시대는 어둡고 암울한 시절이었습니다. 사사기서의 말씀을 보면 당시의 사람들은 자기 생각을 법으로 여기면서 마음대로 살아

가고 있었습니다.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21:25)

사무엘이 아직 어릴 적에 블레셋이 쳐들어와 이스라엘이 큰 고통에 빠진 사건도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성전의 법궤까지 동원해서 이겨보려고 했지만, 전쟁도 패하고 법궤도 블레셋에게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그 시대는 제사장도 썩어있었고, 백성들도 올바른 삶을 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소망을 잃어버렸습니다.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슬피 울며 절규하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어두운 시대를 보낸 사무엘이 혜성처럼 등장하여 엘리의 뒤를 이어서 제사장이 되고 이스라엘의 첫 번째 선지자가 되어 이스라엘을 이끌기 시작합니다. 도탄에 빠져있던 이스라엘을 회복하기 위해서 사무엘이 사용한 방법은 놀랍게도 단순하였습니다. 그것은 모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사무엘이 이르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삼상7:5)

 

사무엘 선지자의 모이라는 명령은 6절에도 계속됩니다.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그리고 7절에는 사무엘 선지자의 명령에 따라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는 것을 블레셋 사람들도 알게 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삼상7:7)

그렇게 사람들이 모여들자, 사무엘선지는 그들에게 다시 한가지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사무엘 선지가 선포한 것은 이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선포였습니다. 그러자 신기한 일이 일어납니다. 사무엘이 모이라고 말씀한 것과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선포를 따라했던 백성들은 비로소 하나님이 자신들의 어두운 인생을 걷어내시는 것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백성들이 모이기 시작하자 하나님의 회복의 역사가 시작 되었던 것입니다. “미스바의 법칙은 모임의 영적인 신앙의 법칙입니다. 성도들이 모이면 성령님이 역사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곳을 하나님은 주목하십니다. 미스바의 영적대각성이 그러했고, 바벨론의 포로들의 회당운동이 그러했으며, 초대교회의 마가다락방도 모이기 시작할 때 하나님은 성령으로 역사하셨던 것입니다. 사단은 이것을 알기에 성도들이 모이는 것을 온 힘을 다해 방해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경의 말씀을 통해서 모이는 것을 폐하지 말라고 강권하면서 성령의 역사를 위해 힘써서 모이라고 명령을 한 것입니다.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10:25)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2:46)

 

우리의 신앙은 성도들이 모이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주일을 성수하고, 공적 예배에 힘써서 모여야 합니다. 함께 예배하고, 서로 사랑하고, 서로 돌보며 기도하기 위해 모여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모일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우리는 날마다 주님의 이름으로 힘써 모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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