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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기도제목


철없던 시절 목회자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고, 지금까지 목회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목회자로 설교를 하면서 살아왔지만 아직도 나는 나의 목회에 부족함이 있다. 아직도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목회자로 살아야 하기에 아직도 마음속에는 나는 정말 좋은 목사가 되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두명균 목사님을 함께 고향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다 이제는 목회자가 된 친구들과 함께 찾아뵈었다. 오랜만에 목사님을 만났지만 우리는 아직도 그분은 우리에게는 목사님이었고 우리는 그분의 양이었다. 우리는 아직 서투른 담임목사로 햇병아리와 같은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목사님은 우리에게 이런 당부를 하셨다.

 

너희들! 설교 잘하려고 애쓰지마라! 설교가 중요한 것 같지만!”

목사에게 설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강단 아래에서의 말이 더 중요해!”

 

웃으면서 하신 말씀이지만 우리는 목사님의 말씀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동안 나는, 나도 모르게 설교에 집착하고 있었다. 성도들과 함께 나누는 울고 웃고, 함께 고민하는 이야기하지 못했다. 성도들의 마음을 왜면하고 있었다.

 

좋은 목사가 되려면 설교가 은혜로우면 될꺼라는 생각은 나만의 착각은 아닐까? 성도들과 사랑하는 관계를 맺지 못하면, 목사의 설교가 성도들에게 전해질수 있을까? 내가 우리 성도들을 사랑하지 못한다면 우리 성도들은 마음 없는 설교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예수님은 사랑으로 말씀을 전하셨다. 떠들고 장난치는 아이들을 끌어안고 기도하면서 축복하기도 하셨다. 예수님의 말씀은 사랑이었다. 내가 우리 성도를 사랑하지 못하고, 사랑이 쏙 빠져버린 설교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아닌 것은 자명하다.

 

그리고 성도들도 그리스도의 사랑의 말씀으로 세워져야 한다. 나는 우리 성도들 앞에서 선한 목자가 되고 싶다. 진심으로 양을 사랑하고 양을 위해서 목숨이라도 버릴 수 목사가 되고 싶다.

 

나는 정말 좋은 목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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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14
  • 김성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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