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리아의 수가성에는 야곱의 우물이 있습니다. 그 우물은 야곱이 사용하다가 대대로 동네 사람들이 물려받아 사용하던 우물이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야곱의 우물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야곱이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사랑을 물려받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 우물에서 예수님을 만났던 여인도 그 우물을 자랑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야곱의 우물보다 더 좋은 샘물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가지고 계셨던 샘물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샘물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났던 여인도 예수님이 주시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샘물을 먹고자 했습니다.

야곱의 우물물로 시작된 대화는 예배에 대한 말씀으로 이어집니다. 예수님은 그 여인의 진정한 목마름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 여인은 인생의 참된 기쁨이 없었으며, 기쁨을 찾지 못한 목마름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 여인은 어디에서도 자신의 인생의 목마름을 해결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인생의 목마름이 가득했던 여인에게 예수님은 진실하고 영적인 예배를 명하십니다. 예배를 통해서 인생의 목마름을 해결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인생의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서 많은 것을 찾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찾은 것이 나의 인생의 목마름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땅의 그 어떤 것도 우리의 목마름을 해결해 줄 수 없습니다. 그것이 야곱의 우물처럼 다른 사람들의 것보다는 뛰어날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자랑삼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국 야곱의 우물일 뿐입니다. 내일 또 우리의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시 우물물을 찾아 나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야곱의 우물을 찾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요 4:23-24]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인생의 목마름을 알며 그 인생의 갈증을 해결함을 받기 위한 상한 심령들이 예배를 통해서 목마름을 해결 받기를 원하십니다.

이제 우리를 목마르게 했던 야곱의 우물은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주시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샘물을 찾아야 합니다. 오늘 예배를 통해서 목마르지 않는 샘물을 찾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