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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5:46-47)

믿는 사람들끼리만 사랑하면 무슨 의미가 있냐는 이 말씀은 화평과 사랑에 관한 말씀입니다. 성도들도 좋아하는 사람과 있으면 마음이 편안합니다. 말도 통하고 마음도 통하기 때문입니다. 그에 반해 불편한 사람과 함께 하거나 불신자와의 교제의 자리에 함께하는 것은 힘들고 어색합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사랑의 교제의 어려움에 대해서 이런 말씀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이가 삼손에게 어리 섞음을 알려주는 것은,

성도들이 서로 화평의 고백을 하는 것보다 훨씬 쉬운 일 같습니다

삼손은 드릴라의 유혹에 빠져서 자신의 사명을 잊어버렸습니다. 이런 삼손의 어리섞음을 누가 깨우쳐 줄 수 있겠습니까? 결국 여자의 유혹에 빠져서 삼손은 머리카락이 잘려지고 모든 힘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눈이 뽑혀버린채 지하 감옥에서 연자맷돌에 묶여서 맷돌을 가는 신세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삼손은 그때서야 자신의 어리섞음을 깨닫게 되었던 것입니다. 삼손에게 삼손자신의 어리 섞음을 알려 주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드릴라의 달콤한 유혹에 모든 것을 빼앗겼던 삼손을 설득하기란 불가능한 일입니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절대 이룰 수 없는 불가능한 일을 말할 때 사용합니다. 어쩌면 인간의 관계는 계란으로 바위치기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불가능한 것을 행하라고 요구합니다. 진정 참으로 하나님을 믿는다면 우리는 바위를 깨뜨리려고 계란을 들어야 합니다. 형제와 사랑하고 화평케 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사랑의 법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화평의 일을 하시라고 명하신 것은 우리가 믿음으로 시행하면 하나님이 역사하시겠다는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우리가 어린아이 같이 삼손을 향해 어려운 손을 내밀어야 한 다해도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우리의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손을 내밀어야 한다면 우리는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예를 든 사람은 세리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로마의 앞잡이며 세금 청부업자요 매국노였던 사람들입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돈만 좋아하는 돈벌레같은 사람들입니다. 이방인은 타 종교인들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그런 세리와 이방인만큼만 사랑을 할 줄 안다면 어떻게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 낼 수 있을까요?

 

성도는 사랑과 화평을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는 절대 깨지지 않을 바위를 향해 계란을 던져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사랑이 그 바위를 깨뜨려야 한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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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2017-09-05
  • 김성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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