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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선한 영향력


매년 단기 선교팀이 선교여행을 떠나보내면, 나는 걱정과 염려가 가득했다. 멀리 타국에서 행여 어려움이 찾아올까 노심초사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번 캄보디아에 선교팀도 마찬가지였다. 혹시나! 행여나! 다칠까? 아플까? 넘어질까? 무슨 문제라도 생길까? 그렇게 나는 염려가 가득했고 이번 선교팀은 78일의 일정동안 하루도 그냥 넘어가질 않았다. 선교를 방해하는 어둠의 세력은 하루도 그냥 지나가지 않았다. 사단의 방해가 계속되는 선교지의 소식에 나는 성전에 나아가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하나님 제발 마지막까지 잘하도록 도와주세요

 

그렇게 78일의 선교의 일정은 마무리되었고, 모든 사역이 모두 끝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캄보디아 선교사역은 그렇게 끝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그때부터 또 다른 쓰나미가 몰려들고 있었다. 단기선교팀과 캄보디아 선교사님, 그리고 우리 성도들이 나에게 전해주는 소식은 나를 흥분하게 하였다. 8일 동안 캄보디아 땅에서 일어난 선교사역은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가 가득했던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사역이었던 것이다. 나는 8일을 날마다 걱정과 염려로 보내고 있었지만 그렇게 헛된 걱정에 빠져있을 때, 우리 선교팀은 하나님이 붙잡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영적 어둠의 세력에 맞서서 그 훼방을 꿋꿋이 이겨내며 선교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에게 아픔도 있었다. 물론 부족함도 있었다. 그러나 분명 그들은 서로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었던 것이다. 어린아이부터, 중고등부, 청년들... 그들은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내기에 주저함이 없었다. 그들의 가슴에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선교는 계획대로 일정대로 그 땅에 복음의 씨앗을 하나씩 심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함께했던 장년 성도들도 우리 아이들의 지원하는 든든한 선교의 일원이었고, 또한 그분들도 선교의 땅에서 어머니와 아버지처럼 그곳에서 한알의 밀알이 되어 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동안 나는 느끼지 못했던 사실이 있다. 우리교회의 성도들이 이토록 성숙해져 있었다는 것이다. 나는 우리 성도들이 그저 아직도 걸음마를 배우는 아이들로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우리 성도들은 이미 빛과 소금되어 선한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그렇게 성장하고 그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간직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 선교팀은 큰대형 선교단체의 선교훈련도 없이 그들보다 더 크고 큰 선교사역을 만들어 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우리교회는 성숙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사역은 이미 하나님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고 영혼들을 눈물짓게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 성도들은 그 어렵다는 선교사역을 그렇게 감동적으로 그리고 그렇게 쉽게 자꾸만 해내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 성도들은 모두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나는 확신한다.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의 선한영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선한 공동제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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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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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한 영향력
  • 2017-02-07
  • 김성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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