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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믿음은 적당히 하는 것이 아닙니다.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으로 살았던 신앙인들의 참된 믿음을 말씀해 주고 있다. 성도는 믿음으로 삶을 보여주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히 11:38의 말씀에서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고 성경이 그 삶을 증거하고 있다.

 

 성도의 삶은 오직 믿음으로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가 있다. 우리가 천하의 모든 것을 전부 다 드린다고 해도 믿음이 없다면 그것은 하나님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하나님은 믿음 없이 드리는 우리의 삶은 쳐다보지도 않으신다. 그래서 히브리서 11장을 보면 성도들이 그 믿음 하나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 사자 굴에 던져지고 살이 찢기고 가죽이 벗겨지는 고통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믿음에서 적당히라는 말이 적용이 될까?

 

 어떤 일이든지 과하게 지나치게 하는 것은 탈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적당히 하는 것을 지혜로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중용(中庸)은 성리학의 중요한 개념 중 하나로 사서(四書)에도 포함되어 있다. 중용에서 말하는 도덕론은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이 도리에 맞는 것이 ()’이며, 평상적이고 불변적인 것이 ()’이다. 어느 것에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아니하고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아니한, 떳떳하며 변함이 없는 것이 중용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적당히 선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적당한 삶을 요구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적당히 살아가는 신앙을 잘 실천하던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해서 무섭게 책망하기를 미지근하지 말고 뜨겁든지 차든지 하라고 경고하신다. 그리고 계 3:20에서는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해 지체하지 말고 지금 당장 하나님을 영접하라고 말씀 하신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3:20)

 

 히브리서의 말씀은 초대교회 성도들의 믿음의 삶을 보여주는 말씀이기도 하다. 그분들은 적당하게 살아가지 않았다. 최선을 다하는 믿음의 삶을 가장 좋은 신앙으로 여겼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서 적당히 행하지 않으셨다. 우리를 위해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셨고, 최선을 다하여 우리를 사랑하셨다. 그 하나님 앞에 적당히 살아가는 신앙의 삶은 결코 인정받을 수 없다. 오늘 나의 적당히 사는 신앙의 삶을 버리자! 우리는 나의 신앙의 삶에서 적당히라는 말을 지워버리고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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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음은 적당히 하는 것이 아닙니다.
  • 2022-11-08
  • 안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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