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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그때가 좋았어...!


 

 우리는 종종 지난날을 생각하며 이렇게 말한다.

 “그래 그때 힘들었지만, 그래도 그때가 좋았어

 추억을 돌아보며 우리는 지난날의 힘들었던 시절이 좋았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과거의 시간을 돌이켜보면, 그때의 우리의 삶은 나쁘지 않았다는 고백일 것이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추억은 그냥 그대로 좋은 것 같다. 그때 힘들었어도 그때에는 소중한 것들이 있었고, 지금보다 더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었던 것 같다.

 

 우리가 몇 년 뒤에 오늘 우리를 바라본다면 지금 나를 어떻게 평가할까? 사실 우리는 지금 현재의 나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는다. 나의 주변에 있던 것들이 소중하게 생각되지도 않고, 모든 것이 나를 훼방하는 것처럼 여겨진다.

 

 우리가 평생을 살아오면서 지금이 좋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사람들은 늘 어렵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삶은 언제나 힘들다. 그런데 그 힘든 삶을 지나고 나서야 우리는 그때가 좋았다고 말한다.

 그렇다. 인생은 항상 위기이며 항상 기회와 함께 공존한다. 행복한 날이 따로 있고 불행한 날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현재 처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달려 있다. 현재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늘 불행한 사람이요, 작은 행복을 찾아 누리는 사람은 늘 행복하다.

 

 지금이 중요하다. 늘 말하지만 지금 믿음이 없으면 과거에 어떠했든 믿음이 없는 자요, 지금 믿음으로 사는 성도는 지난날의 삶 속에 하나님을 위한 믿음의 결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지금 이 순간에 할 일을 해야 한다. 성경에도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 했다. 지금 차지하지 못하면 영원히 그것으로 끝날 수도 있다. 사랑을 구하려거든 지금 구하고, 사랑하려거든 지금 해야 하며, 미움을 거두어야 할 시간도 지금 이 시간이다.

 

 그래서 지금이 위기이며 모든 것의 기회다. 행복과 불행은 내 마음속에서 지금 이 순간에 창조되는 것이다. 수년 뒤에 오늘을 이야기할 때 그래 그때가 좋았어!”라고 말할 수 있도록 지금 이 순간의 불행을 탓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삶에는 행복과 불행이 언제나 공존한다. 그런데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항상 기뻐하라고! 기뻐할 조건을 찾는 자에게는 기뻐할 것들이 따르고, 불행한 것에 이끌려 가는 사람은 항상 불행하다. 내가 어느 것을 택하느냐에 따라서 내 마음에 행복과 불행이 찾아드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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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때가 좋았어...!
  • 2022-07-21
  • 안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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