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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심은대로 거두리라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6:7]

 

 과거 종교개혁자들은 행위에 따라서 구원이 좌우된다는 행위중심의 주장에 반대했다. 그것은 예수님의 은혜의 복음을 심각하게 위협했기 때문이다. 인간은 누구도 자신의 선으로 스스로 구원을 이룰 수 없다. 죄인된 인간 스스로 죄를 씻을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구원을 받는 것은 오직 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해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의 방식은 오직 은혜와 오직 십자가를 향한 믿음 뿐이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시는 구원의 방식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는 그 구원에 책임과 사명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구원을 받은 성도는 하나님이 나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의 목적과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주신 은혜에 대해 감사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살아야 한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6:7)”라고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성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리고 이 말씀은 이제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에게 심은 대로 거두게 된다는 이치를 말씀하시면서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기에 이제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라고 말씀하고 있다. 예수님은 달란트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는 바르지 않은 사람에게는 허락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신다. 착하고 충성된 자들의 특징은 언제나 주인의 일에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다. 주인이 멀리 타국에 갈 때에도 착한 종들은 주인의 뜻대로 살았다. 그리고 주인이 돌아왔을 때 그들은 주인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충성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악하고 게으른 종들은 주인을 신뢰한다 하면서도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다. 주인이 돌아올 때까지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려 했다. 즉 자신들은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다. 그저 주인이 베풀어 주는 복을 얻으려는 기복적인 신앙으로 일관했다. 그리고 결국 아무런 노력 없는 심지 않은 그들은 버림을 당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나의 결심이 내 신앙을 좌우한다. 하나님 앞에서 생각하고 하나님 앞에서 행동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실을 보고 심판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고 심판하시는 분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성도는 하나님을 위해 눈물로 씨앗을 심고 기쁨으로 거둔다. 진정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자가 하나님을 위하여 심고 거두는 진실한 삶을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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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은대로 거두리라
  • 2022-08-26
  • 안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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