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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예수님과 나 사이에...!


 

 친구와 연인들 사이에는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이 있다. 함께 할 수 있는 취미나 공감대 등 마음을 같이하며 서로를 위해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이 있는 것 같다. 그러면 예수님과 나 사이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기도, 감사, 헌금... 성경을 생명의 말씀이라고 했는데, 성경을 읽고 성경을 잘 아는 것이 예수님과 나 사이에 중요한 일일까? 과연 예수님과 나 사이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언인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

 기도와 감사, 그리고 성경을 묵상하는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삶에 핵심적인 신앙의 모습인 것은 분명하다. 또한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신앙의 실천 과제들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것이 예수님과 나 사이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예수님과 나 사이에서 예수님은 항상 나와 함께하기를 원하신다. 내가 예수님과 함께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면 신앙생활의 모든 부수적인 요소들은 하지 말라고 해도 자연히 하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기도를 하는 것은 예수님과 나 사이에 함께하는 가장 은밀한 시간이고, 성경을 읽는 것은 예수님이 나에게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말씀을 읽으면서 나와 함께해 주시는 예수님을 알아가는 것이며, 헌금을 드리는 것도 예수님이 나와 함께해 주신 삶을 고백하는 사랑의 고백인 것이다.

 우리와 예수님 사이에는 그저 예수님과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예수님께 더 가까이 가는 모습이 필요하다.

 

 예수님도 나를 만나기 위해서 나를 직접 찾아오셨다. 그리고 나와 함께하기를 원하셨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과 나 사이의 본질을 알아야 한다. 본질을 제쳐두고 하는 신앙생활은 자기만족의 종교생활일 뿐이다. 우리는 중요하지 않은 일에 목숨을 걸지 않는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목숨까지 버리신 것은 나와 예수님 사이에 가장 중요한 것을 위해 기꺼이 나와 함께 하는 십자가의 삶을 택하신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지금 나와 함께하기를 원하신다.

 

 지금까지 나에게는 예수님과 나 사이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었을까? 그동안 나는 예수님과 나 사이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을까? 우리가 예수님과 나 사이에 가장 중요한 것을 알게 되면, 예수님이 좋아하는 것을 나도 좋아하게 되고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을 나도 원하게 된다. 예수님과 우리 사이에 가장 필요한 것은 내가 주님과 함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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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수님과 나 사이에...!
  • 2022-08-30
  • 안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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